MBN 특종세상 704회 – 한수성 씨 이야기 “아빠 힘내세요” 작곡가, 해운대에서 인생 2막을 노래하다


2025년 9월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704회는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 음악으로 삶을 견디고 일어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부산 해운대 거리에서 한 곡, 한 곡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버스커 한수성 씨.
그는 알고 보니 국민 동요 ‘아빠 힘내세요’의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노래엔 가족과 삶의 무게, 그리고 꿈을 향한 포기하지 않은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따뜻하고도 뭉클한 무대 위 이야기, 지금부터 다시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해운대에서 가장 핫한 남자"
버스킹으로 다시 피어난 음악 인생
부산 해운대 거리.
비가 오는 날임에도 사람들은 한곳에 모여 서서, 누군가의 노래에 귀를 기울입니다.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한수성.
이름보다 목소리로 더 잘 알려진 그는 ‘모르시나요’를 부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SNS에서는 ‘해운대에서 가장 핫한 아저씨’, ‘거리의 국민 가수’로 불립니다.
> “유튜브에서 보고 찾아왔어요.”
> “이 분 노래 들으면 그냥 눈물이 나요.”
관객 중에는 국내 팬들뿐 아니라 해외에서 그를 보기 위해 온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언어를 넘어선 공감의 울림을 전했습니다.


👨👩👧 가족과 함께한 무대,
노래는 삶이고, 무대는 사랑이었다
이번 방송에서 특별했던 건 단순한 버스킹이 아니었습니다.
노래 중간, 마이크를 이어받은 이는 한수성의 며느리 김수진 씨,
그리고 무대를 수놓은 한국무용수는 아내였습니다.
> “이분들이 제 가족입니다.”
> “가족이 함께하는 이 무대가 제 인생의 전부입니다.”
비 오는 날, 아내가 직접 남편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
그리고 무대 뒤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은
말 없이도 긴 세월을 함께 견뎌온 부부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 40년 음악 교사, 그리고 가수라는 미련
한수성 씨는 단순한 버스커가 아니었습니다.
40년간 교단에 섰던 음악 교사이자,
음악을 향한 꿈을 한 번도 놓지 않았던 ‘미완의 가수’였습니다.
* 1978년, 교사 생활 시작
* 음대 대신 교대를 선택해야 했던 가정 형편
* 31살, 대학가요제 본선 진출
* 2008년, 합창단 공연을 계기로 ‘버스킹’을 결심
퇴직 후 본격적으로 거리에서 노래를 시작한 그는,
현재 부산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버스킹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 “무대에서 노래하면 다시 살아 있는 느낌이에요.
> 이게 제 진짜 삶이에요.”


🎵 숨은 명곡의 주인공, ‘아빠 힘내세요’의 탄생
그리고 방송 중 가장 놀라운 반전.
한수성 씨는 바로 국민 동요 ‘아빠 힘내세요’의 작곡가였습니다.
이 동요는 수많은 아버지와 자녀들의 추억 속에 녹아 있는 곡이죠.
그런데 이 노래가 탄생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한수성 씨의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 “좋은 녹음실이라며 건물을 샀는데 부도가 났습니다.
> 지하 단칸방에서 빚을 갚으며 새벽마다 부업을 했죠.
> 그때 가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가 ‘아빠 힘내세요’였습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창작물이 아니라,
한 남자의 절실함과 부성애가 만들어낸 음악이었습니다.
그가 만든 또 다른 동요 ‘연날리기’는 창작동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한수성 씨를 동요계의 숨은 히트 메이커로 자리 잡게 했죠.

🧓 손주가 부르는 ‘아빠 힘내세요’, 뭉클한 세대의 응답
방송 후반, 한수성 씨의 손자와 손녀가
할아버지 앞에서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를 부르는 장면은
그 어떤 말보다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노래가 만들어졌던 그 지하 단칸방 시절,
힘든 밤을 견디게 했던 노래를
이젠 다음 세대가 그에게 불러주는 순간,
> 그 노래는 위로이자 감사, 사랑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노래는 계속된다
“이 나이에 무슨 노래냐, 버스킹이냐고 하시지만요.
전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해요.
음악을 하니까요.”
한수성 씨는 지금도 해운대 거리에서 노래를 합니다.
누구보다 간절했고,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빛나는 무대 위에서
그는 자신의 진짜 인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종세상
#한수성
#해운대버스킹아저씨
#아빠힘내세요작곡가
#버스커한수성
#부산버스킹
#거리의가수
#부산해운대버스커
#MBN특종세상
#동요작곡가
#가족버스킹
#힐링스토리
#부산핫플
#음악이주는위로
#꼬부기방송리뷰

> 한 곡의 노래가 한 사람을 살리고, 한 가족을 지탱하고,
> 이제는 수많은 사람의 위로가 된다면…
> 그 노래는 이미 예술을 넘어선 삶이다.
> 한수성 씨의 노래는, 지금도 그렇게 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