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첫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의 시대가 시작됐다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 누구인가?

by 해피냥냥이 2025. 5. 10.
반응형

첫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의 시대가 시작됐다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 누구인가?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선출되며 가톨릭 세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생애와 상징적인 의미, 그리고 그가 나아갈 개혁의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의 이목이 바티칸으로 쏠린 순간. 콘클라베가 시작된 지 이틀째, 4번째 투표 만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성 베드로 대성당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공개되었다. 바로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 그는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며 즉위명 레오 14세를 선언했다.

 

그 이름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지금의 가톨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상징하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첫 공식 인사로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이라며 전 세계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하느님을 잇는 사랑의 다리가 되자"고 호소한 그의 언어 속엔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을 잇는 개혁가의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왜 레오 14세인가?

 

레오라는 이름은 가톨릭 역사에서 강한 개혁 의지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특히 19세기 말 개혁과 사회적 교리로 유명했던 레오 13세 교황을 연상시키는 즉위명 선택은, 프레보스트 교황이 앞으로 교회 내 투명성과 정의, 사회 참여를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누구인가 – 로버트 프레보스트 교황 프로필

 

- 본명: Robert Francis Prevost

- 출생: 1955년 9월 14일, 미국 시카고

- 소속: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 학력: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 박사

- 사제 서품: 1982년

- 주요 경력:

   페루 추리요 교구 선교사 (1985~2014)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2001~2013)

   페루 추리요 교구장 (2015~2023)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2023~2025)

 

 

 

 

그는 수도회 출신이자 남미 선교의 베테랑으로, 오랜 시간 페루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 남미 경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노선과 일맥상통하며, 그가 후계자로 손색없는 인물로 평가받는 배경이기도 하다.

 

가톨릭의 중심, 유럽에서 미국으로?

 

그동안 가톨릭 교황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권 인사가 맡아왔다는 점에서, 미국 출신 교황의 등장은 실로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교회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이번 선출은 전통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목소리를 품으려는 현대 가톨릭 교회의 상징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라는 배경은 다인종·다문화 사회에서 종교가 어떻게 포용과 소통의 창이 될 수 있는지를 실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행보는?

 

교황 레오 14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 교회 내 투명성 강화

   사제 성범죄, 재정 비리 등으로 인해 무너진 교회에 대한 신뢰 회복은 가장 시급한 과제다. 그는 성직자성 장관으로 재직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구조적 개선을 시도해왔다.

 

2. 청년층과의 소통 확대

   전통적인 종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젊은 세대를 교회로 다시 이끌기 위한 새로운 언어와 접근법이 요구된다. 그의 미국 배경과 글로벌 감각이 이 부분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3. 남미와 아시아 등 비유럽권 가톨릭의 강화

   실제 가톨릭 신자의 대부분은 남반구에 집중되어 있다. 교회 구조 역시 이를 반영해야 하며, 프레보스트 교황은 이를 적극 추진할 개혁가로 평가받는다.

 

 

 

 

개인적 소감

 

나는 종교적인 신앙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가톨릭 교황이란 존재는 항상 인류의 도덕성과 평화,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상징해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교황 선출 과정을 보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려는 교회의 변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권위보다 섬김을, 보수보다 변화와 포용을 택한 인물로 보인다. 그리고 레오 14세라는 이름이 단지 전통의 반복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의미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레오14세

#프레보스트추기경

#미국출신교황

#제267대교황

#로버트프레보스트

#가톨릭교황

#콘클라베2025

#바티칸새교황

#교황선출

#레오14세교황근황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