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162회 지구 반대편에서 전해온 진짜 이야기들

톡파원 25시 162회 지구 반대편에서 전해온 진짜 이야기들

 

 

 

JTBC 톡파원 25시 162회에서는 바티칸 교황 장례식, 보스턴 미술관 도난 사건, 도쿄 심야식당 체험 등 세계 각지의 이슈와 문화를 흥미롭게 다뤘다. 감동과 정보, 유쾌함이 공존한 글로벌 리포트 예능의 진수를 보여준 회차.

 

2025년 5월 2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 162회는 말 그대로 역대급 회차였다.

바티칸의 조용한 이별부터, 보스턴 미술관에서 벌어진 영화 같은 도난 사건, 그리고 도쿄 심야식당에서 펼쳐진 힐링 먹방까지.

한 회차 안에서 인류의 역사, 미스터리, 감성, 그리고 웃음이 모두 담긴 글로벌 리포트가 펼쳐졌다.

 

 

바티칸: 교황 프란치스코의 마지막 길

 

가장 먼저 도착한 목적지는 바티칸.

이날 방송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를 다뤘다. “가난한 자의 벗”으로 불리며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던 그의 마지막 모습은 종교를 초월해 감동을 자아냈다.

 

특파원 황가람은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장면들을 포착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톡파원은 신앙과 삶, 죽음에 대한 진정한 리포트를 완성했다.

 

보스턴: 6,750억 원 미술품 도난 사건의 미스터리

 

이어 소개된 보스턴 편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1980년대에 벌어진 보스턴 미술관 도난 사건, 피해 금액만 약 6,750억 원. 그림이 사라진 자리에는 비어 있는 액자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그 장면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주었고, 전현무는 “실제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고 전하며 범죄와 예술, 역사와 추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리얼한 정보 예능을 선보였다.

 

 

도쿄: 야심한 밤, 감성을 채우는 심야식당

 

도쿄는 톡파원 25시의 진가가 가장 빛난 코너였다.

심야식당을 콘셉트로 한 방송에서 김숙과 전현무는 한밤중 창작 요리를 체험했다. 따뜻한 조명이 비치는 골목과 가정식 요리의 푸근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힐링을 느끼게 했다.

 

특히 도쿄 시부야의 돈키호테에서 등장한 엉덩이 모양 비누 체험 장면은 큰 웃음을 유발했다. 양세찬이 냄새를 맡고, 입술을 들이대는 찰나에 터져 나온 폭소는 이 회차의 웃음 포인트로 기억될 만하다.

 

 

 

출연진의 톡한 케미, 정보와 감성을 아우르다

 

톡파원 25시의 진짜 강점은 다국적 출연진의 케미다.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은 물론, 외국인 패널 다니엘, 알베르토, 줄리안, 타일러, 타쿠야까지.

이들은 단순한 해설이 아닌, 경험을 전하는 리포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번 회는 웃음과 정보를 균형 있게 섞으며, 시청자들에게 “진짜 여행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리얼 예능과 다큐 사이의 절묘한 경계

 

톡파원 25시 162회는 단순한 관광 예능이 아니었다.

현장감 있는 리포트,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 사회적 이슈까지 함께 다루며 “리얼 정보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보고 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운을 남긴다는 데 있다.

 

 

마무리하며 – 다음 주엔 또 어떤 세계가 열릴까?

 

한 회로 세계를 한 바퀴 돈 기분이었다.

도쿄의 냄새 나는 비누, 바티칸의 조용한 눈물, 보스턴 미술관의 미스터리. 이 모든 것을 엮어낸 162회는 톡파원이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는 걸 다시 증명했다.

 

다음 회차에선 또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릴까.

톡파원 25시는 여행보다 더 여행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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