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4 빠니보틀 방송 최초 고백 소수민족 장로 예언에 눈물과 충격이 동시에

태계일주4 빠니보틀 방송 최초 고백 소수민족 장로 예언에 눈물과 충격이 동시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7회에서 빠니보틀의 충격 고백이 공개된다. 소수민족 장로의 예언으로 시작된 이색 체험, 예능 최초로 밝혀진 그 비밀의 정체는?

 

세상을 여행하면서 가장 흥미로운 순간은 ‘예상하지 못한 진실’과 마주할 때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는 그런 점에서 매회 시청자들에게 묘한 여운을 남긴다. 2025년 6월 22일 방영된 7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빠니보틀의 충격적인 비밀 고백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회차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이 ‘차마고도’라는 고대의 길을 따라 여행 중 소수민족 마을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점성술로 유명한 장로를 만나게 되며, 이 만남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진다.

 

특히 빠니보틀은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자신의 연애사를 장로에게 질문한다. 나는 이 장면을 보며 그가 평소 방송에서 보여주던 쿨한 모습과는 달리, 사적인 부분에선 참 순수한 사람이란 걸 느꼈다. 마치 ‘우리 중 한 사람’ 같은 느낌. 그러나 곧이어 장로의 예언이 떨어지고, 그 내용을 들은 빠니보틀은 동공 지진과 함께 “어떡하지…”라는 한마디로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그의 표정은 그저 놀란 연기 이상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어진 고백은 그가 단 한 번도 방송에서 언급한 적 없던, 깊은 사연이었다. 나는 그가 그렇게까지 솔직해질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낯선 곳, 생경한 문화 속에서 인간은 오히려 자기 자신에 가까워진다고 하지 않던가. 그 순간 빠니보틀은 ‘여행자’가 아닌, ‘한 사람’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이 고백에 장도연과 한혜진은 입을 틀어막고 벌떡 일어섰으며, 기안84와 이시언 역시 “이건 진짜다”, “무섭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형들은 급기야 빠니보틀의 염원을 위해 진지하게 ‘기도’를 시작했을 정도다. 예능에서 흔치 않은 진심 어린 반응이 연출된 것이다.

 

 

 

나는 이 방송을 보며 ‘여행 예능’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단순히 예쁜 풍경과 맛있는 음식, 웃음 코드만이 전부가 아니다. 낯선 공간에서 사람의 본질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태계일주는 그런 예능이다. 소소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순간들을 담아낸다.

 

빠니보틀의 고백은 단순한 이슈를 넘어서, 자신을 둘러싼 이미지와 기대를 깨고 더 깊은 내면을 드러낸 용기였다. 그리고 그걸 웃음으로만 넘기지 않고, 함께 ‘기도’하며 받아준 멤버들의 반응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예능이지만 진심이 있었다. 웃음이 있지만 울림이 있었다. ‘태계일주4’는 그 균형을 누구보다 잘 지키고 있다. 이번 7회는 분명 ‘빠니보틀 편’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도, 언젠가 그와 같은 ‘예언’ 앞에서 스스로를 마주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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