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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1호선의 끝과 끝 연천역 vs 온양온천역 도시철도의 두 얼굴

by 해피냥냥이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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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1호선의 끝과 끝 연천역 vs 온양온천역 도시철도의 두 얼굴

 

 

한국 도시철도의 시작이자 상징인 수도권 전철 1호선. 북쪽 끝 연천역과 남쪽 끝 온양온천역, 그 종착역이 담고 있는 색다른 풍경과 이야기를 한국기행에서 따라가 봅니다.

 

 

대한민국의 도시철도, 그 상징과도 같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지하철이라고만 하기엔 이 노선은 훨씬 넓고, 깊고, 복잡한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1호선의 북쪽 끝이 연천역까지 연장된 것이죠.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되는 이 거대한 철도망은 어느새 하루 평균 10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생명선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EBS <한국기행> 우리는 맞수 5부작 중 마지막 회 1호선 종착역, 북 vs 남을 통해 1호선의 북단과 남단이 보여주는 극과 극 매력을 따라가 봅니다.

 

 

북의 끝자락, 연천역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던 연천.

2023년 말 개통된 동두천~연천 구간은 이전까진 버스나 차량으로만 접근 가능했던 이곳을 전철로 연결시켰습니다.

 

연천역에 내리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고요함과 군부대의 기운.

신병 입대 날이면 머리를 짧게 깎은 예비 훈련병들이 역을 메우고, 연천역 플랫폼에는 가족들의 작별 인사와 사진 촬영으로 아련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한적한 이곳엔 산책하듯 둘러볼 만한 역사 유적도 많습니다.

고려·조선시대의 흔적은 물론, 임진강과 접해 있는 민통선 근처 자연 풍경은 이곳만의 특별함을 전해줍니다.

 

제가 실제로 연천역을 찾았을 땐, 바람 소리 외엔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했어요.

역 바로 앞의 작은 슈퍼에서 컵라면을 먹던 군인들과의 짧은 대화는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연천, 조용하지만 존재감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남쪽 종착역, 온양온천역 & 신창역

 

반면 남쪽 끝은 정겨움과 따뜻함이 흐릅니다.

특히 온양온천역은 대한민국 1세대 신혼여행지답게 힐링과 낭만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역을 나오면 곧장 만날 수 있는 족욕탕, 그리고 시장 안에서 판매하는 삼색 호떡, 마치 추억 여행을 하는 듯한 감성이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게다가 인근의 외암마을에선 직접 빚은 연엽주를 한 상 받아보는 전통 체험까지 가능하니, 남도의 끝자락에서 정과 맛, 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진짜 남도 기행이 되는 셈이죠.

 

저도 몇 년 전, 온양온천역에서 내렸던 적이 있어요.

기차역 앞에서 흐르는 온천수를 만지며 “아, 여기 진짜 온천이구나!” 느꼈고, 족욕하면서 먹은 호떡의 맛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네요.

작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곳, 그게 바로 온양온천이더라고요.

 

 

 

1호선 종착역이 전하는 이야기

 

한국기행에서는 감초 배우 안홍진 씨가 이 두 종착역을 찾아 사람, 풍경, 삶의 온도차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연천역이 전하는 긴장과 역사, 온양온천역이 품은 치유와 추억.

 

각기 다른 색을 띠지만, 둘 다 대한민국이라는 한 지하철 노선의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얼굴입니다.

 

 

 

📍방송 정보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 – 우리는 맞수 5부

편성일: 2025년 3월 22일

주제: 1호선 종착역, 북 vs 남

 

 

 

 

 

연천과 온양,

1호선이 품은 두 극단의 아름다움.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삶의 온기와 사람 냄새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다음 여행 종착역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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