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일요시네마 코드 네임 콘돌 로버트 레드포드와 시드니 폴락의 첩보 스릴러 명작
3월 23일 EBS1 일요시네마에서 방영되는 코드 네임 콘돌(1975)은 냉전 시대의 불신과 음모를 그린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첩보 스릴러 명작. 시드니 폴락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이 빛나는 작품.
1975년, 냉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던 시대. 영화는 진실과 음모 사이, 정의와 생존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CIA 요원의 3일간을 그린다.
3월 23일(일) 오후 1시 25분,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명작 스릴러 코드 네임 콘돌(3 Days of the Condor)이 방영됩니다.
▌줄거리 요약
CIA 산하의 자료조사 사무실 미국문학사협회에서 일하던 조 터너(로버트 레드포드)는 동료들이 모두 살해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본부에 콘돌이라는 코드 네임으로 구조를 요청하지만, 되려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에 휘말린다.
우연히 만난 캐시(페이 더너웨이)를 납치해 몸을 숨긴 터너는 점차 내부 조직의 충격적인 비밀에 다가간다.
CIA 내부에 또 다른 조직이 존재하며, 석유를 둘러싼 국제 음모에까지 얽혀 있다는 사실. 그 진실은 상상 이상의 거대함과 치명적인 위험을 품고 있었다.
▌감독 시드니 폴락, 로버트 레드포드의 명콤비
이 영화는 배우 출신 감독 시드니 폴락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일곱 번째 협업작품입니다. 이후 <아웃 오브 아프리카>, <투씨> 등으로 감독으로서 입지를 굳힌 폴락의 대표작 중 하나죠.
특히 <코드 네임 콘돌>은 고전적인 첩보영화의 틀을 넘어서, 양심과 권력, 조직과 개인의 충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룹니다.
터너가 겪는 혼란과 불신은 냉전 시대 대중의 감정과도 닿아 있었고, 지금까지도 첩보 장르의 교과서로 회자됩니다.
▌감상 포인트
• 고전의 향수 vs 오늘의 시선:
아날로그적 장비, 종이 문서, 도청 장치 등은 오늘날 보기에 오히려 신선한 흥미 요소로 다가옵니다.
• 로버트 레드포드의 지성적 매력:
전문 요원이 아닌 단순한 자료요원이 지식과 추리로 상황을 돌파하는 설정은 이후 <제이슨 본 시리즈>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
조직의 논리 vs 인간의 윤리라는 갈등 구조는 시대를 초월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터너와 살인청부업자 주베르의 마지막 대화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장면.
▌관람 가이드
• 원제: Three Days of the Condor
• 방영일시: 2025년 3월 23일 (일) 오후 1시 25분
• 채널: EBS1
• 감독: 시드니 폴락
• 출연진: 로버트 레드포드, 페이 더너웨이, 막스 폰 시도우
• 러닝타임: 117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블로거s VIEW: 여운이 긴 첩보영화의 정수
처음 이 영화를 봤던 건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에서였어요.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보기엔 다소 느리게 흘러가는 전개일 수 있지만, 그 안에 심리적 긴장감과 촘촘한 구조가 있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의 우수에 찬 눈빛, 그리고 “진실을 말해도 믿어줄까?”라는 마지막 대사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죠.
첩보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지적인 추적극의 원형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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