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5회 리뷰 팔척귀와의 퇴마 동맹 결성 육성재X김지연 로맨스도 본격화



SBS 금토드라마 ‘귀궁’ 5회에서는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의 강렬한 퇴마 공조가 본격 시작되며, 팔척귀와 맞서는 절체절명의 전투 속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퇴마 로맨스의 정점, 긴박한 결전이 펼쳐진 회차.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5회에서 본격적인 퇴마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강철이(육성재)와 여리(김지연)가 운명공동체로 거듭나고, 김지훈이 연기하는 왕 이정마저 팔척귀 퇴치를 위해 손을 잡으면서, 캐릭터 간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거대한 흑막과 팔척귀를 둘러싼 긴박한 플롯이 전개되는 한편, 강철이와 여리의 로맨스는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팬심을 자극했다.

팔척귀에 맞서는 ‘운명의 삼각편대’ 결성
이날 방송의 중심은 단연 강철이와 여리, 그리고 왕 이정의 공조 선언이었다. 강철이는 자신의 몸속 야광주를 모두 소진해야 팔척귀를 퇴치할 수 있다는 가섭스님의 충격적인 경고를 듣는다. 생명을 건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그 운명 앞에서, 강철이는 결국 여리의 몸주신이 되기로 결심한다. 여리가 직접 엮은 장명루를 제물로 받으며 완성된 신받이 의식은 두 사람의 관계에 운명적인 끈을 더했다.

설렘 한 스푼, ‘옥가락지’ 키스와 가마 속 두근거림
‘귀궁’은 공포와 로맨스를 오가는 독특한 결을 유지하며, 이번 회차에서도 잔잔한 설렘을 선사했다. 강철이가 여리의 손에 옥가락지를 끼워주는 장면은 마치 약혼식을 연상케 했고, 가마 안에서 여리의 입술을 살짝 건드린 강철이의 행동은 절제된 감정을 살짝 터뜨리는 연출로 여운을 남겼다.
이후 서재일(한민)에게 발각돼 다시 궁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긴박한 장면들은 긴장과 감정선의 균형을 절묘하게 이끌어냈다.



팔척귀와의 첫 전면전, 그리고 ‘야광주의 대가’
결전의 날, 철망에 가둔 팔척귀에게 야광주의 힘을 실은 언월도를 날리는 강철이. 하지만 역류하는 화기에 밀려 쓰러지고, 야광주를 완전히 소진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갈등하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핵심인 ‘희생의 댓가’와 ‘퇴마의 운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방송은 팔척귀가 철망을 찢고 나오는 일촉즉발의 순간에서 클라이맥스를 멈추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켰다.



왕실 내부의 음모, 진짜 적은 따로 있다?
5회에서는 팔척귀뿐 아니라 왕실 내부의 거대한 음모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영인대군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대비와 판수 풍산의 과거, 그리고 숨어 있는 ‘어르신’이라는 미확인 세력까지. 대비는 왕 이정에게 앙심을 품기 시작했고, 풍산은 술사의 정체에 의심을 품는다.
또한 좌의정 최원우(안내상)의 도성 복귀와 그를 따라다니는 외다리귀의 그림자도 불길한 전조였다. 시청자는 이들이 단순한 인물들이 아닌, 팔척귀와 내통하거나 조종하는 흑막일 가능성을 추측하게 됐다.



윤갑의 그림자와 여리의 감정선 변화
여리는 아직도 윤갑의 죽음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혼령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집착한다. 반면 강철이는 그런 여리에게 점점 감정이 깊어지고 있고, "네가 윤갑을 품고 있어도 널 놓지 않겠다"는 강철이의 대사에서, 단순한 보호자 이상의 로맨틱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여리 역시 “윤갑 나리랑 헷갈려서 그래”라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려 한다. 이 복잡한 삼각 감정은 향후 더 깊은 갈등과 선택의 순간을 예고하고 있다.



마무리하며
‘귀궁’ 5회는 퇴마 판타지, 정치 서사, 로맨스 세 축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한 회차였다. 매회 진화하는 팔척귀의 위협과 함께, 캐릭터 간의 감정선도 정교하게 확장되며 ‘귀궁’만의 서사가 탄탄히 구축되고 있다.
다음 회차에서 과연 강철이는 야광주를 소진하고 무사할 수 있을까? 대비와 풍산의 흑막 세력은 누구이며, 여리의 선택은 강철이일까, 윤갑의 그림자일까? 본격적으로 고조되는 이야기 속, 시청자는 이 세계관에 더욱 깊이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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