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발끝만 보였던 원룸…들어가 보니 40곳 찔린 20대 남성, 범인은 충격의 '절친'

[리뷰] 발끝만 보였던 원룸…들어가 보니 40곳 찔린 20대 남성, 범인은 충격의 '절친'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 공개된 인천 원룸 20대 피살 사건.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건 40곳 넘게 찔린 처참한 시신과 충격적 범인의 정체였다. 왜 절친이 친구를 살해했을까?

 

2025년 5월 30일 방송된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36회는

그야말로 ‘극한 분노’를 부르는 실제 사건을 다뤘다.

신고는 단순했다. “창문 너머 사람의 발이 보인다.”

하지만 형사들이 문을 열고 마주한 건, 40곳 넘게 칼에 찔린 채 엎드려 숨져 있는 20대 청년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의 범인은…

피해자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신고는 ‘발’ 하나로 시작됐다

 

한 원룸촌 관리인의 신고.

그가 본 것은 건너편 원룸 창문에 불규칙적으로 걸쳐진 사람의 발끝이었다.

이상함을 감지한 관리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형사들은 피비린내로 가득한 현장을 목격했다.

 

현장에는:

 

- 깨진 소주병

- 다른 브랜드의 담배꽁초 두 개

- 두 개의 소주잔

- 그리고 피로 물든 바닥과 벽

 

무엇보다 피해자의 몸에서 40곳 넘게 칼에 찔린 자창이 발견되며, 이건 단순한 살인이 아닌 분노 혹은 복수의 감정이 극단으로 치달은 범죄임을 직감하게 했다.

 

 

사라진 물건, 남겨진 영수증…작은 단서가 열쇠였다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의 스마트폰, 지갑, 카드 등은 전부 사라졌고,

유일하게 남은 건 노래방 영수증 한 장이었다.

 

- 사건 이틀 전 노래방 결제 및 취소 내역

- CCTV 분석 결과: 피해자와 한 남성이 나란히 귀가

- 결정적 장면: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

 

그리고 이 친구가 바로 범인이었다.

경찰은 ‘친구’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지만,

그는 “몇 달 전부터 연락을 끊었다”고 일관된 거짓 진술을 했다.

 

 

 

절친의 칼날…왜 그는 친구를 잔혹하게 죽였나

 

사건 당일,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신 뒤 피해자의 원룸으로 향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두 사람 사이 언쟁이 있었던 사실을 파악했고,

그 직후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무서운 건 그다음이다.

 

- 범인은 살인을 저지른 후 피해자의 카드로 안마시술소 방문

- 택시 안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까지 포착

- ‘심신미약’ 주장을 위한 정신착란 흉내까지

 

이 모든 정황이 말해주는 건 하나.

이건 절박하거나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 철저히 계획된 살인극이라는 점이다.

 

 

 

40곳 찌른 자창, 그 심리는 무엇일까?

 

국내 형사 전문가 권일용 교수는 방송에서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는다.

 

- “40곳에 자창을 가한 건 단순한 폭력이 아닌 감정의 분출이다.”

- 범인은 피해자에게 극단적인 분노와 소유욕을 느꼈고,

- 심지어 죽은 후에도 그 물건을 사용하며 권력을 확인하려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결국 이 사건은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통제욕·집착·심리적 열등감이 어떻게 폭발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용감한 형사들4’가 남긴 경고

 

매 회 리얼한 수사 과정을 그려내는 ‘용감한 형사들4’는

이번 사건을 통해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큰 감정의 불씨가 번질 수 있다는 경고를 던졌다.

 

우리는 종종 “친구가 그런 일을 할 리가”라고 말하지만,

가장 무서운 건 그 말이 현실에서 수없이 뒤집힌다는 점이다.

 

 

 

방송 정보

 

E채널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되며,

실제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을 직접 설명하고,

범인의 심리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실화 바탕 범죄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생생한 현장 중심 접근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는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 “방송을 넘은 다큐멘터리급 충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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