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의 감동부터 바닷가의 체험까지 2TV 생생정보가 전한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

골목길의 감동부터 바닷가의 체험까지 2TV 생생정보가 전한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

 

 

KBS2 ‘2TV 생생정보’ 2025년 6월 12일자 2312회 방송에서는 바다 체험부터 캠퍼스 식단, 무주군 힐링 명소, 아이를 살린 골든타임 영웅까지 일상 속 특별한 이야기들을 진심 담아 전했다.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 KBS2 ‘2TV 생생정보’.

2025년 6월 12일 방송된 제2312회에서는 따뜻하고 다채로운 콘텐츠가 연이어 소개됐다. 평범한 하루를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방송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다. 이 날 방송을 보며 느낀 건 “진짜 삶은 뉴스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진리였다.

 

첫 번째로 소개된 건 <생생현장>의 ‘주말 어장’.

경남 남해 문항 어촌체험마을에서 펼쳐지는 어촌 일상은 보기만 해도 치유 그 자체였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직접 조개를 캐고, 잡은 해산물로 회를 떠먹는 이 체험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살아 있는 교과서였다. 나도 어릴 적 외할머니를 따라 바닷가를 다녔던 기억이 있어 그런지, 유독 이 장면이 반가웠다. 요즘 같이 자연과 멀어진 도시생활 속에선 이런 체험이 얼마나 귀한지 실감이 났다.

 

두 번째는 <한국인의 식판 - 세종대 학식> 편.

캠퍼스 구내식당이 이 정도로 진화했다니 놀라웠다. 세종대학교의 학생식당은 맛과 영양, 청결, 심지어 메뉴의 다양성까지 완벽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진짜 사용자 중심의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을 보며 문득 대학 시절 먹던 평범한 학식이 떠올랐고, 지금의 MZ세대가 부러운 마음도 솔직히 들었다.

 

세 번째 코너는 <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장 - 백승일의 무주군>.

트롯 가수 백승일이 전북 무주의 명소를 소개했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태권도원’과 ‘머루와인동굴’.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무주의 매력을 직접 보여주는 구성 덕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특히 반딧불이 탐사 장면은 도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순수한 자연의 감성이 가득했다.

 

마지막은 가장 뭉클했던 이야기, <골든타임 히어로>.

대구 삼정해든어린이집에서 벌어진 목걸림 사고. 갑작스러운 사고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아이의 생명을 구한 보육교사의 이야기는 단순한 뉴스 이상의 감동을 줬다. 응급처치를 정확하게 시행한 그녀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아이의 눈빛이 돌아오던 그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은, 그 어떤 수상 소감보다 뭉클했다.

 

이번 2312회 방송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줬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화면 너머의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게 만드는 방송. 그래서 나는 ‘2TV 생생정보’를 오늘도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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