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겹치는 무대, K팝의 모든 것이었다 – 쇼 음악중심 904회
MBC '쇼 음악중심' 904회, K-POP의 현재와 미래가 만난 무대! 전설의 귀환부터 신예의 눈부신 데뷔까지, 세대를 넘나든 화려한 퍼포먼스의 향연을 정리해드립니다.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15분, MBC ‘쇼 음악중심’ 904회는 말 그대로 K팝의 백과사전 같은 무대였습니다.
전설, 아이콘, 루키가 모두 한 무대에 올라 음악의 다층적인 매력을 펼쳤고, 시청자로서 저는 숨 쉴 틈 없이 90분을 몰입했습니다.
🔥 다시 무대 위, 김완선
이날 가장 눈에 띈 무대는 김완선의 『HI ROSA』였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그녀만의 무대 장악력은 그대로였고, 댄서들과 함께한 연출도 현대적이면서 세련됐죠.
과거 무대 영상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 딱 맞는 퍼포먼스.
저는 이 무대를 보며 “이런 게 진짜 복귀구나”라는 감탄을 연신 터뜨렸습니다.
🧊 여름을 깨우는 청량 무대
ATEEZ는 『Lemon Drop』을 통해 여름의 정수를 짚어냈습니다.
중독성 있는 후렴과 상큼한 콘셉트는 이번 방송 최고의 청량 무대였고,
ITZY는 『KISS & TELL + Girls Will Be Girls』를 통해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증명했죠.
개인적으로는 ITZY 무대 중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음악과 메시지, 무대 구성 모두 톱클래스였어요.
🕊️ 감성을 자극한 도영과 ARTMS
도영의 『안녕, 우주』는 ‘조용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조명이 꺼진 무대에서 홀로 전하는 목소리에 귀가 집중되더군요.
ARTMS는 『Icarus』로 콘셉트형 그룹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무대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았고, 전체적인 서사 연출이 인상 깊었습니다.
💎 데뷔의 순간, 신인들의 눈빛
Double One의 『On the Rocks with Kiss』는 유닛 데뷔답게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HITGS의 『GROSS』는 틴 감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5세대 루키다운 패기를 전했고,
KickFlip은 『FREEZE』로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주며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들의 무대를 보며 저는, 처음 데뷔 무대에 올랐던 선배 아이돌들의 긴장된 얼굴이 겹쳐 보였습니다.
🎬 시네마틱한 무드의 프림로즈
『CINEMA』라는 곡 제목처럼, 프림로즈의 무대는 영화 같았습니다.
조명, 의상, 퍼포먼스가 모두 영화 속 장면처럼 흘러갔고,
특히 카메라 워킹이 곡의 서사에 맞춰 섬세하게 연출된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글로벌 감성, 크리스토퍼
크리스토퍼의 『Orbit』는 팝과 K팝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한국어 자막과 함께 감성적인 사운드, 깔끔한 톤이 음악적 깊이를 더해줬죠.
그의 무대는 외국인 아티스트가 한국 음악 방송에서 어색하지 않게 녹아든 보기 드문 사례였습니다.
🎙️ 트로트와 퍼포먼스, 장르의 스펙트럼
정다경의 『마중』은 세련된 감성과 정통 트로트 창법이 어우러졌습니다.
R.E.D는 『DIAMONDS』로 카리스마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팀의 색깔을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 무대 구성 – 교차점이 있는 전개
이날 방송은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각 무대가 서로 의미를 주고받는 구조였습니다.
김완선의 무대로 시작해 신인들의 무대로 이어지고, 트로트·글로벌 스테이지로 마무리되는 흐름.
‘세대를 엮는 무대’라는 슬로건이 자연스레 떠오를 만큼 연결감이 뛰어났습니다.
📞 감상 한 줄 요약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색깔이 있었고, 모든 무대가 빛났습니다.”
한 번 보고 지나가는 쇼가 아닌, 돌아보고 다시 보고 싶어지는 회차였고,
무대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904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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