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바다 축제 완전 정복 갑오징어 광어와 함께한 나만의 현장 스케치 서천제철해산물 서천갑오징어축제
평소 바다를 좋아했던 제가, 2025년 6월 중순 충남 서천에 다녀온 이야기를 생생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서천은 바다와 갯벌, 들녘이 넓게 어우러진 풍요의 땅으로,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축제 현장을 체험하며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담아, 생동감 넘치게 풀어냈습니다.
1. 서천 군의 풍경, 첫 만남의 떨림
서울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에서 환승한 뒤, 시외버스로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서천군. 버스 창밖으로 펼쳐진 금강 하굿둑과 논밭, 그리고 서해를 바라보며 마음이 탁 트였습니다.
“이곳은 정말 평화로운 고향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바다와 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감성으로 마음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2. 제철이 온 해산물, 그 생생한 현장
5월부터 6월, 서천 갯벌은 제철 해산물로 넘쳐납니다. 동죽, 맛조개, 대합 등 조개류는 물론 자연산 광어와 도미, 갑오징어, 꼴뚜기, 갈치, 아귀까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회 시식과 광어 잡기 체험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직접 광어를 잡았을 때의 쾌감과 뿌듯함은 지금도 기억에 선합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눈앞에서 맛보는 줄 알았더니, 진짜 물속에서 건져 올린 그 맛은 말로 다 못 합니다.
3. 갑오징어와 꼴뚜기, 축제의 중심
장항항에서 열린 ‘꼴갑 축제’는 이름처럼 귀엽고 활기찼습니다. 갑오징어와 꼴뚜기를 중심으로 회, 찜, 볶음, 초무침으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갑오징어는 신선함이 살아 있어 꼬들꼬들한 식감과 단맛이 강했습니다. 저는 초무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채소와 비법 소스가 어우러진 맛은, 아직도 입안에서 맴도는 풍미였어요.
4. 깊은 바다에서 건진 행복, 해물 라면
축제 일정 이외에, 서천 선주 분들과 함께 배에 올라 심해 어업을 체험했습니다. 3시간을 그물 작업하던 중 갑오징어, 꽃게, 아귀가 한 번에 올라왔죠.
아참, 배 위에서 끓인 따끈한 해물 라면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짭짤한 국물과 갓 잡은 해물이 어우러져, 배고픔보다 더 큰 만족으로 남았어요. 그때 친구처럼 웃던 선원들의 얼굴도 제 기억 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5. 한산 모시와 소곡주, 전통의 숨결
바다의 풍요 못지않게 서천은 전통의 고장입니다.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 모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이었고, 소곡주는 은은하고 깊은 풍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모시 직조 현장도 직접 체험했어요. 장인의 섬세한 손놀림에 감탄하며, 전통이란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소곡주 양조장에서는 증류 과정을 보며 풍미를 음미했고, 향긋한 잔을 친구와 나눴습니다.
6. 서천의 정과 인심
서천 사람들은 참 따뜻했습니다. 제가 길을 물었을 때, 모르는 길도 자상하게 설명해 주시고, 갯벌 조개 줍는 곳까지 안내해 주셨습니다.
밤바다 산책을 하다 만난 어촌 할머니께서는 직접 잡아 말린 건어물을 소량 구매하라고 권하셨고, 그 정이 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죠. 이 경험들이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담기면 독자 분들도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아요.
서천은 제게 자연이 주는 선물과 전통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여행지였습니다. 바다와 갯벌, 축제와 전통, 사람들의 정이 깃든 이곳에서의 경험은 제 블로그에 생생하고 감성적으로 녹아났습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꼭 서천을 찾고 싶은 마음이었기를, 그리고 제가 느낀 따뜻함과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서천 바다와 들녘에서 제철을 만끽하며, 제 경험처럼 마음이 넉넉해지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모시 직조 장인의 인터뷰와 소곡주 빚기 체험기를 준비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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