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손보승 모자 갈등 폭발? 한 번도 안 놀아줬잖아 진심이 오가는 조선의 사랑꾼 73회

이경실 손보승 모자 갈등 폭발? 한 번도 안 놀아줬잖아 진심이 오가는 조선의 사랑꾼 73회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73회에서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이 손주와의 시간을 계기로 과거의 상처를 꺼내며 갈등과 화해의 감정선을 그려낸다. 워킹맘의 진심과 아들의 속마음이 부딪히는 진짜 가족 이야기.

현실 가족의 진심을 날것 그대로 전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73회에서는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장면이 펼쳐졌다. 이경실과 손보승 모자의 묵혀뒀던 감정이 폭발한 것. 5년 만에 아들의 신혼집을 찾은 이경실은 손주 이훈과 시간을 보내며 모성애를 드러냈지만, 그 순간 아들의 뇌리에는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 겹쳐졌다.

손보승은 "엄마가 누구랑 놀아주는 걸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이어 “어릴 때 엄마는 나랑 뭐하고 놀아줬냐”는 물음에 이경실은 “기억 안 난다”며 무심한 듯 웃었다. 이에 아들은 “난 뭘 좋아했는지조차 모르냐”며 어린 시절 방치된 기억을 떠올렸고, 결국 “5살에 9살짜리 옷 줄여 입었다”는 엄마의 말에 상처받았던 과거까지 꺼냈다.

이야기는 점점 무거워졌다. 손보승은 “그 이야기를 늘 들으면서 자랐다. 스트레스였다”며 진심을 내비쳤고, 이경실은 적잖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잘나가는 워킹맘’이었던 이경실에게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던 당시의 기억이 흐릿할 수 있지만, 아들에게는 그 공백이 고스란히 상처로 남은 것.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나의 부모님’ 혹은 ‘나의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모자 갈등이 아닌, 세대를 관통하는 감정의 교차를 보여줬다. 손주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애정 넘치는 ‘할머니’로 보였던 이경실이, 정작 아들에게는 서운한 기억만 남긴 ‘엄마’로 남아 있었다는 현실. 그리고 그 간극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진심을 조금씩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사랑 앞에서 서툴고도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으로, 각기 다른 연령과 상황 속 사랑꾼들의 삶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경실과 손보승의 모자 관계를 통해 이번 회차는 육아, 가족,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화두까지 함께 던지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진짜 가족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마주하고 싶다면 매주 월요일 밤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과 함께해보자. 이들의 웃음과 눈물 속엔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 닮아 있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조선의 사랑꾼
방송사: TV조선
방송일시: 2025년 3월 31일(월) 오후 10시
출연진: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 이경실, 손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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