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X김은숙 손석희와 첫 동반 인터뷰 드라마와 인생 그 너머의 이야기


한국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작가 김은희와 김은숙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 9회에 출연해 드라마 작가로서의 삶, 명대사 탄생 비화, 사회에 대한 소신 발언까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드라마는 시대의 거울이며,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2025년 4월 1일,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 9회에서는 우리나라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두 인물, #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가 함께 출연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방송 인터뷰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 두 작가가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고, 결과는 그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 #킹덤, 싸인 등 장르물의 명가로 불리는 작품들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특히나 시그널의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은 장르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반면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연인, #미스터션샤인, #더글로리 등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을 파고드는 로맨스와 사회성을 모두 갖춘 이야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진행자와의 대화는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넘어서 두 작가의 진심 어린 인생 이야기가 오갔다. “드라마는 결국 사람을 이야기하는 예술”이라는 김은희 작가의 말에는 장르를 뛰어넘는 휴머니즘이 느껴졌고, 김은숙 작가는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며 스토리텔러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
드라마 대사의 명언급 파급력을 보여주는 사례도 이어졌다. “이 안에 너 있다”라는 한 줄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파리의 연인,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뭔가 달라졌겠죠?”라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그널의 명대사는 대본의 언어가 어떻게 현실을 위로하고 공감시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장면이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두 작가가 대한민국의 최근 현실에 대해 피력한 소신이다. #계엄령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 현 정국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이러한 혼란의 시대를 예술로 남기는 작업에 대한 의지도 엿보였다. 김은숙 작가는 “헌재 결정 후 녹화를 했다면 마음이 덜 무거웠을 것 같다”며 인터뷰 당시 사회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두 작가가 서로를 유일한 친구라고 표현할 만큼 오랜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장르의 영역은 다르지만 서로의 작품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깊다는 점에서 라이벌이 아닌 동반자의 관계임을 엿볼 수 있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로서, 그저 작품을 소비하는 입장이 아니라 이제는 그 안에 숨은 가치와 철학을 함께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김은희 작가가 “드라마는 늘 시대를 뒤쫓는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했다. 드라마 속 허구가 아니라,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진실과 인간 군상을 보아야 할 때다.
프로그램 마지막, 손석희 앵커는 “지금의 사회상도 언젠가 영화나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두 작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웃으며 “벌써 메모하고 있다”고 답했다. 농담처럼 들렸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 메모가 머지않아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을 울릴 작품이 되어 돌아올 것임을.


질문들 9회는 단지 작가의 인터뷰가 아닌, 드라마라는 매체가 시대와 소통하는 방식,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이 성장해가는 법을 보여준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감히 말하고 싶다.


#손석희의질문들 #김은희 #김은숙 #드라마작가 #시그널 #더글로리 #미스터션샤인 #질문들 #MBC시사교양 #드라마명대사 #손석희인터뷰 #한국드라마 #드라마작가인터뷰 #2025년방송 #김은숙차기작 #김은희속편 #두번째시그널 #다이루어질지니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SBS 좋은 아침 6995회 중년의 살 왜 빠지지 않을까? 비만의 숨은 범인 이것 (0) | 2025.04.09 |
---|---|
봄바람 타고 트롯의 감성을 트롯챔피언 60회 다시 피어나는 트롯의 계절 (0) | 2025.04.09 |
더쇼 시즌5 374회 봄 감성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 오늘의 출연진 총정리 (0) | 2025.04.08 |
도전 초밥왕 미쉐린급 장인의 손끝에서 배운 진짜 초밥, 노동과 열정의 가치에 대하여 (0) | 2025.04.08 |
생방송 오늘 아침 4613회 리뷰 민주주의의 봄 꽃섬의 정 금빛 사건까지 (0) | 2025.04.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