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봄날 500회 특집, 무대 위 엄마들의 진짜 봄이 피어나다

엄마의봄날 500회 특집, 무대 위 엄마들의 진짜 봄이 피어나다

 

 

 

TV조선 <엄마의 봄날>이 어느덧 500회를 맞아 엄마 그리고 봄날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배우 신현준이 직접 전하는 감동적인 사연과 봄날지기들의 눈물과 웃음 가득한 무대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이 특별한 방송, 지금 함께 만나보세요.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무대, 엄마를 위한 진짜 위로와 감동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TV조선 <엄마의 봄날>이 무려 500회를 맞이해 엄마 그리고 봄날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콘서트를 열었는데요, 그야말로 세월을 품은 엄마들을 위한 최고의 힐링 선물 같은 무대였습니다.

 

 

 

저는 <엄마의 봄날>을 처음 본 게 벌써 몇 년 전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TV를 보다가 문득 흐느끼게 됐던 어느 장면, 수술을 앞둔 어머니와 손을 꼭 맞잡은 자녀의 모습은 제 가슴을 쿵 치게 했었죠. 이후로 제게도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이 아닌, 우리 모두가 놓치고 사는 부모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정서적 나침반 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이번 500회 특집에서는 그동안 방송을 함께 해온 봄날지기들과 역대 MC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배우 신현준, 그리고 트롯 가수 한혜진, 유지나, 이도진, 신인선, 김용필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출연진이 무대를 꽉 채웠습니다. 특히 홍지민과 두자매의 축하 무대는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며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죠.

 

 

무대를 가득 메운 관객석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엄마들이 자리했습니다. 전라남도 장성, 강원도 홍천 등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죠. 한 곡, 한 곡이 이어질 때마다 엄마의 엄마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었고, 무대를 보며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신현준 씨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는 “<엄마의 봄날>을 진행하며 첫째와 둘째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는데요. 비결을 묻자 그는 “엄마들이 주신 더덕 라면과 꿀 덕분”이라며 유쾌하게 답하면서도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날 무대엔 특별한 만남도 있었습니다. 10년 전 <엄마의 봄날>에 손자로 출연했던 고정우 군이 가수로 성장해 무대에 등장한 것인데요. 신현준과의 눈물의 재회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가족처럼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고정우 군이 어린 시절 걷지 못하다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그 기쁨을 함께했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가수 한혜진 씨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저도 이 장면을 보며 나 역시 엄마에게 해드린 게 너무 없구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어느새 엄마는 제게 의지가 되는 존재가 아니라, 제가 지켜드려야 할 존재가 되어 있더라고요. <엄마의 봄날>은 그래서일까요, 매주 보면서도 매번 다르게 울고 웃게 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만큼 진심이 담겨 있고, 진짜 엄마들의 삶이 녹아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어머니들이 위로받고, 또 가족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길 바랍니다. 엄마의 봄날이란 제목처럼, 우리 모두의 인생에도 다시 봄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응원하게 되네요.

 

4월 13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TV조선 <엄마의 봄날> 500회 특집 방송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 날, 당신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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