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제안 거절한 15살 소년 정동원 트로트로 꽃 피운 인생 역전 드라마

SM 제안 거절한 15살 소년 정동원 트로트로 꽃 피운 인생 역전 드라마

 

 

SM 캐스팅도 마다하고 트로트를 선택한 소년, 정동원.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그가 이제는 아이돌 부럽지 않은 대세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어린 나이에 SM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트로트를 택한 한 소년이 있다. 지금은 ‘트로트 천재’, ‘무대 위의 소년 신사’라 불리는 정동원이 그 주인공이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아이돌 명가 SM을 거절하고 트로트라니,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부모의 이혼, 그리고 할아버지와의 음악 인연

 

정동원의 인생은 평탄하지 않았다. 세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며 마음을 닫았던 그는, 할아버지와의 유대 속에서 트로트를 접하게 된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고, <영재발굴단>에서는 ‘노래 신동’으로 떠올랐고, 결정적으로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급부상했다. 최종 5위라는 결과는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이었다. 아이돌 틈 속에서 우뚝 선 유일한 ‘트로트 소년’. 정동원의 이름은 그렇게 대중의 뇌리에 각인됐다.

 

 

 

SM도 탐냈던 소년, 그러나 그는 "트로트"를 택했다

 

놀라운 건, 그가 한때 SM엔터테인먼트의 아역배우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 수많은 연습생들이 꿈꾸는 기회를 스스로 거절했다. 이유는 단 하나.

 

> “나는 트로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했어요.”

 

그 선택은 일부에겐 무모해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자기 길을 끝까지 걸어 성공한 케이스가 됐다.

 

 

 

 

할아버지와의 이별, 그리고 깊어진 음악

 

정동원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이유도 할아버지에게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방송 종영 전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정동원은 무대 위에서 눈물을 꾹 참으며 노래를 부르던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JD1로의 변신, 트로트 넘어 아이돌 감성까지

 

정동원은 이제 트로트에만 머물지 않는다. ‘JD1’이라는 부캐를 통해 아이돌 스타일의 음악과 댄스까지 섭렵. 트로트와 댄스, 발라드를 넘나드는 무대 위 만능 아티스트로 진화 중이다. 팬들은 그를 두고 ‘육각형 소년’이라 부른다. 노래, 악기, 예능, 연기까지 다 되는 Z세대 대표 아티스트라는 찬사도 따른다.

 

 

 

15살 선택이 만든 지금의 정동원

 

정동원의 현재를 보면, 그가 어린 시절 어떤 가치를 우선시했는지 명확하다. 그는 유행이나 트렌드보다 자신의 진심이 담긴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 결과, 어린 나이에도 이미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다. 진짜 좋아하는 걸 선택한 사람은 결국 빛날 수밖에 없다. 정동원이 그 증거다. 그의 음악은, 단지 소리로 끝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진심이었기에, 우리에게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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