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동서양을 넘나드는 밥상 카리브밥이 만든 킹크랩의 마법

by 해피냥냥이 2025. 5. 8.

동서양을 넘나드는 밥상 카리브밥이 만든 킹크랩의 마법

 

 

 

SBS ‘카리브밥’에서 류수영과 윤남노가 킹크랩으로 완성한 동서양 퓨전 요리 ‘게밥 한 상’과 특제 양념 레시피를 최초 공개합니다.

 

눈앞에 푸른 바다, 손에 든 건 날선 칼과 한 마리의 킹크랩. 이보다 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또 있을까? 바로 어제, SBS ‘카리브밥’은 그야말로 식재료 예능의 정수를 보여줬습니다. 류수영과 윤남노가 손을 잡고 완성한 ‘게밥 한 상’은 시청자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았고, 이준은 ‘근육+웃음’이라는 이중 콤보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킹크랩 하나로 세계를 담아낸 밥상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단연 킹크랩이었습니다. 류수영은 대용량 냄비에 거침없이 킹크랩을 집어넣고 보글보글 끓이기 시작했죠.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손길에서도 경력 10년 차 주방장의 노련함이 묻어났습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라는 말,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요?

 

그에 질세라 윤남노 셰프는 마파소스라는 동양식 해산물 소스를 곁들여 고급 한식과 중식, 그 중간지점을 정확히 찔렀습니다. 특히 윤남노가 공개한 특제 양념 비율은 방송 내내 메모 욕구를 자극했죠. 다진 마늘과 고추기름, 두반장, 그리고 바질 오일 한 방울. 간단해 보이지만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깊은 맛. 이른바, ‘남노표 특제 레시피’였습니다. ‘카리브밥’은 단순한 리얼리티 예능이 아니라 음식의 미학과 문화적 융합을 함께 담아낸 콘텐츠라는 걸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이준, 이름값 하는 ‘캐리비안 올라운더’로 각성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이준이었습니다. 사실 지난 방송에서 그가 보여준 허당미는 근육은 ‘패션’일 뿐이라는 불명예를 안기기도 했죠.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무려 200km 이상을 쉬지 않고 운전한 것도 모자라, 나무도 거침없이 오르고, 식재료도 누구보다 빠르게 확보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원주민의 DNA를 되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MC 전현무조차 “이준, 패션 근육 아니었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였죠. ‘카리브밥’이 이렇게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맛도 또 다른 재미 요소였습니다.

 

 

 

 

‘수타벅스’에서 마신 땀 섞인 커피 한 잔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장면. 이준과 윤남노, 이른바 ‘준남노 브라더스’가 도전한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는 예능의 클라이맥스였습니다. 카리브에서 자란 희귀 원두를 그라인더가 아닌 전통 절구로 방아질해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쉴 틈 없이 절구질을 하며 “이건 노동이다...!”를 외쳤고, MC들은 “진짜 돌아이다!”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 커피를 두고 류수영이 한마디 했죠. “노동의 맛이 난다.” 그리고 그 커피는 의외로 놀라운 풍미를 자랑했습니다. 이 장면은 웃음과 감동, 땀과 커피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카리브밥’만의 명장면이었습니다.

 

 

 

밥으로 이어지는 사람들, 그리고 그 진심

 

이번 방송에서 인상 깊었던 건 윤남노 셰프의 한마디였습니다. “귀찮아도, 남들 먹일 생각에 행복하다.” 요리는 손맛보다 ‘진심’이라는 진리를 그는 킹크랩을 손질하며 조용히 증명해냈죠. ‘카리브밥’은 리얼리티의 탈을 썼지만 실제로는 사람과 밥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끼를 준비하는 손길에 담긴 땀방울, 그걸 받아먹는 얼굴의 웃음,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시청자의 공감. ‘카리브밥’은 그 모든 요소를 버무려 하나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완성시켰습니다.

 

 

 

 

다음은 어떤 재료로 울릴까?

 

지금까지의 두 회차만 봐도 ‘카리브밥’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예능입니다. 식재료의 신선함, 캐릭터들의 성장, 요리의 감각, 그리고 리얼한 웃음까지.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음식이, 어떤 사람의 손에서 탄생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카리브밥 #류수영킹크랩요리 #윤남노마파소스 #카리브밥레시피 #이준근육예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