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라방 재점화? 22기 영식 vs 장미, 초콜릿 사건의 진실과 뒤늦은 고백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라방에서 다시 언급된 22기 영식과 장미의 갈등. 초콜릿 발언부터 오해, 고자질까지. 방송 이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두 사람의 감정 변화와 시청자 반응을 정리해본다.
예능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본방보다 라방이 더 화제가 되는 묘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라방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인물이 있다. 바로 22기 영식과 장미. 113화 방송에선 분명 두 사람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된 것처럼 보였지만, 라방에선 상황이 조금 달랐다. 장미가 당시 상황을 하나하나 복기하면서, 마치 ‘감정의 상처’가 아직 덜 아물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엔 이 둘의 갈등이 단순한 오해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라방을 보면서 느낀 건, 단순한 말실수 이상의 감정의 골이 있었고, 그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22기 영식의 “초콜릿 두 개였어도 안 줬을 거다” 발언의 파장
사건의 발단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초콜릿 사건’이다. 당시 장미가 혼자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영식이 공용 공간에서 “초콜릿 두 개였어도 너 안 줬을 거다”라고 말했다는 것. 장미는 이 발언에 대해 “아직 만난 지 하루도 안 된 상황에서 굳이 그렇게 말해야 했나”라는 섭섭함을 표현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나도 생각해봤다. 누군가와 친해지려는 초반 단계에서 저런 말을 들으면 확실히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의도와 상관없이 듣는 입장에서 상처가 되면, 그것도 하나의 감정이다.
장미의 ‘고자질’은 정말 고의였을까?
갈등의 또 다른 축은 ‘고자질 논란’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장미가 싸운 직후 언니들에게 감정을 털어놓으며, 결과적으로 영식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계기가 됐다. 라방에서도 이 부분이 다시 언급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선 “왜 화해해놓고 또 말하냐”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장미는 라방에서 “그렇게까지 되리라 생각 못했다. 너무 격하게 감정을 표현했던 건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실 이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도 감정이 격해질 때는 말조절이 잘 안 되곤 한다. 중요한 건 그 이후의 태도다. 장미가 스스로 그 부분을 인정하고 반성했다면, 거기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영식, 표정으로 모든 걸 말하다
라방 속 영식의 표정은 대단히 상징적이었다. 장미가 얘기를 꺼낼수록, 점점 굳어지는 그의 얼굴. 감정은 말보다 표정으로 드러난다고 했던가. 그 순간만큼은 그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걸 시청자 누구나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 표정을 보며 ‘과연 모든 감정은 화해로 정리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에서는 훈훈하게 끝났지만, 현실은 다르다. 정리되지 않은 감정은 언제든 다시 고개를 들기 마련이다.
라방이 던지는 질문: 우리는 정말 괜찮은가?
장미는 “이제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지만, 그 말 속에 아직 미묘한 감정이 남아 있는 듯했다. 감정은 입으로 덮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 영식 또한 말로는 담담했지만, 표정으로 모든 걸 드러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이런 상황이 낯설지 않다. 예전에 나 역시 상대와 오해가 생긴 적이 있었는데, 말로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 한 켠에 남은 찝찝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사소한 대화에서 그 감정이 다시 튀어나오곤 했다.
라방의 명언, "로즈는 입을 닫을 때 가장 아름답다?"
라방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분명했다. “방송에서 풀고 또 꺼내면 뭐하냐”, “장미는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등의 의견이 많았다. 그 와중에 등장한 한 시청자의 명언. “로즈는 입을 닫을 때 가장 아름답다.”
웃기긴 했지만, 참 씁쓸한 말이다. 말하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누군가는 ‘진심’이 되고, 누군가는 ‘피로함’이 된다. 이건 비단 장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도 자주 겪는 문제다.
결국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존중
장미의 말이 잘못된 것도, 영식의 반응이 틀린 것도 아니다. 감정은 상대적이다. 오해가 생겼을 때 중요한 건, 그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고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느냐는 문제다.
라방을 통해 두 사람은 다시 상처를 꺼내 보였고, 동시에 각자의 감정 정리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선 아슬아슬하고 피곤할 수 있었지만, 적어도 이 라방은 감정의 진짜 속내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마무리하며: 지금은 모두 솔로지만, 사랑은 계속되어야 한다
현재 나솔사계 출연자 대부분은 여전히 ‘나는 SOLO’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연애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와 부딪히고, 오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분명히 사람은 더 성숙해진다.
장미와 영식의 라방을 통해 다시금 확인한 사실. 말은 무기이기도 하고, 치유이기도 하다는 것. 그리고 감정은 언제든 다시 불쑥 찾아올 수 있다는 것. 그러니 이제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더 좋은 연애를 시작하길, 마음 깊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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