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꿈을 향한 연주의 시작 KBS1 다큐 온 304회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크레센도

by 해피냥냥이 2025. 5. 17.

꿈을 향한 연주의 시작 KBS1 다큐 온 304회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크레센도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1 다큐 온 304회는 음악이라는 언어로 꿈을 말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꿈을 향해 크레센도라는 제목 아래 펼쳐진 방송은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땀과 열정, 눈물과 희망을 고스란히 담아낸 한 편의 다큐멘터리였다.

 

 

 

 

대한민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탄생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 단체가 아니다. 이들은 전국 최초로 창단된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발달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를 가진 40명의 연주자들이 모였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이들은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공개 오디션과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단원들은, 세계적인 무대 경험을 지닌 실력자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이제 프로페셔널이라는 타이틀을 향해 한 음 한 음을 쌓아가고 있다.

 

 

 

작은 소리가 모여 커다란 울림이 되다 – 크레센도(Crescendo)

 

다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불협화음이 결국 하나의 하모니가 되어간다는 메시지였다. 각기 다른 리듬과 속도를 가진 단원들이 하루 종일 반복 연습을 통해 점차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정은 마치 인생 그 자체를 연주하는 것 같았다. 특히, 바이올린 악장 박모세 씨의 이야기는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소근육 발달이 늦어 연주가 불가능할 거라던 어린 시절, 그러나 도돌이표처럼 돌아가고 또 돌아가며 결국 오케스트라의 리더가 된 그의 이야기는 진짜 성장 서사였다.

 

나 또한 과거 실패했던 꿈을 떠올렸다. 음악은 하지 않았지만, 반복된 좌절 속에서 포기하려 했던 나의 20대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결국, 다시 돌아와 도전하는 이들의 자세가 진짜 용기라는 걸 이 방송을 통해 배웠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따뜻한 조언, 예술의 본질을 묻다

 

단원들에게 희망이 되어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다. 그녀는 유전성 청각장애로 왼쪽 귀가 들리지 않지만,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해왔다. 그녀가 “나는 듣는 방식이 다를 뿐”이라고 말할 때, 음악은 청각이 아니라 느낌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녀의 방문은 단원들에게 단순한 팬심 이상의 의미를 주었다. 같은 장애를 가진 선배이자, 음악가로서 진짜 롤모델이 되어준 순간이었다. 감동적인 원포인트 레슨 장면에서는 음악을 통해 꿈과 삶을 연결하는 진정한 예술의 본질이 느껴졌다.

 

 

 

서포터즈, 그들이 만든 또 다른 무대의 조연들

 

공연 준비 과정에서는 단원들만큼 중요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가족과 서포터즈들이었다. 연습길을 함께하며 아이의 손을 잡아준 부모들, 후원금 기부와 사진·영상 제작, 공연 안내까지 맡은 자원봉사자들은 이 오케스트라의 숨은 엔진이었다. 어머니들의 인터뷰에서는 자식을 향한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단순히 잘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늘 즐겁게 하길 바란다”는 어머니의 말에서, 진짜 교육과 예술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했다.

 

 

 

정기연주회, 그들의 첫 무대에서 울린 진심의 화음

 

방송의 클라이맥스는 단연 첫 정기연주회였다. 카메라가 그들의 떨림과 긴장, 그리고 무대를 향한 설렘을 따라가며 담아낸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나는 화면 너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때론 삐걱거리는 연주도 있었지만, 그 불완전함이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진심으로 다가왔다. 이 연주회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세상에 외치고 싶은 메시지였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술가다. 그 선언은 누군가에겐 희망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시작점이 될 것이다.

 

 

 

 

방송 정보 요약

 

- 방송명: KBS1 다큐 온 304회

- 회차: 꿈을 향해 크레센도

- 방송일시: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25분

- 주요 인물: 박모세(바이올린), 은성호(클라리넷), 김재민(타악기), 차지우(첼로), 한수진(바이올리니스트)

- 주요 내용: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도전, 훈련, 가족의 사랑, 첫 연주회

 

 

 

 

이 다큐를 추천하는 이유

 

1. 장애예술인의 프로로서의 성장과 열정이 돋보이는 진정한 이야기

2. 가족, 꿈, 음악이 어우러진 다층적 감동 콘텐츠

3. 교육, 복지, 문화, 예술의 사회적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4.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예술적 가능성 확장에 기여하는 작품

 

 

 

마무리하며

 

다큐 온 304회는 단순히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다큐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장애는 더 이상 한계를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벽을 넘는 순간, 예술은 진짜 힘을 가진다. 나는 이 방송을 보고 나서 스스로 묻는다. 나의 크레센도는 지금 어디쯤인가. 당신도 오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크게 자신의 꿈을 울려보면 어떨까?

 

 

 

 

 

#다큐온304회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장애인오케스트라

#장애예술인성장기

#한수진바이올리니스트

#음악다큐추천

#KBS1교양프로그램

#꿈을향해크레센도

#발달장애음악가

#장애를넘은예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