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옥순, 왜 혼자 남았을까? 나솔사계 인기 역전의 이유

17기 옥순, 왜 혼자 남았을까? 나솔사계 인기 역전의 이유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7기 옥순이 데이트 선택에서 외면받고 혼자 남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이 의외로 여긴 0표의 이유, 그리고 반전 인기녀로 떠오른 24기 정숙의 매력까지 함께 분석한다.

 

연애 리얼리티 속에서 ‘누가 누구를 선택할까’는 가장 큰 재미 요소이자 긴장 포인트다. 특히 각기 다른 기수 출연자들이 한데 모이는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그 결과가 더욱 예측불가하다. 그 중심에서 17기 옥순의 ‘0표’ 상황은 많은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예상 깨고, 인기 없는 17기 옥순

 

방송 초반부터 화제였던 17기 옥순. 특유의 신비롭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데이트 선택에서는 뜻밖의 결과를 맞았다. 단 한 사람도 그녀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 특히 눈에 띄는 외모와 인상적인 말투에도 불구하고 ‘혼자 남는 장면’은 그녀의 매력보다 어떤 거리감을 보여준 듯한 연출이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스타일은 멋진데 너무 튀는 것 같다”, “매력은 있지만 무언가 거리감이 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어떤 이들은 그녀의 독특한 취향과 개성, 그리고 상대를 고르는 기준이 너무 명확하고 좁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옥순은 “수염 있는 남성”을 언급하며 25기 영수를 지목했는데, 그 조합 자체가 화면으로 봐도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반전의 주인공은 24기 정숙

 

반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또 다른 인물은 24기 정숙이었다. 과거 방송 당시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정숙이 이번 데이트 선택에서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인기녀’로 급부상했다. 특히 24기 영수가 같은 기수의 정숙을 선택하며 ‘옥순 바라기’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선택을 보여준 것도 흥미로웠다.

 

정숙은 전형적으로 ‘무난하고 따뜻한 인상’을 가진 인물로, 호불호가 적고 편안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런 안정감이 이번 데이트 선택에서 매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과하지도, 너무 튀지도 않는 그녀의 존재감은 오히려 리얼리티 프로그램 속에서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혼자 남은 옥순, 그리고 25기 영철의 데이트

 

선택을 받지 못했던 옥순은 결국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25기 영철과 짝이 되어 1:1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이는 프로그램 상의 구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작진이 옥순에게 주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25기 영철 역시 튀지 않지만 차분하고 솔직한 이미지로, 옥순과는 또 다른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관건은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의 벽을 허물고 진심을 나눌 수 있는가일 것이다.

 

 

 

개성 있는 사람이 꼭 인기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방송이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눈에 띄는 외모’나 ‘확고한 개성’이 무조건 인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오히려 첫 만남에서는 편안함과 안정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가 선택의 큰 기준이 되곤 한다.

17기 옥순은 시청자들에게 ‘멋있지만 어려운 사람’으로 비춰졌고, 이는 데이트 선택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이제 남은 건 두 번째 데이트와 그 이후 전개다. 옥순이 이후 어떤 모습으로 상대에게 다가갈지, 그녀의 진짜 매력은 방송을 통해 얼마나 전달될지에 따라 판도가 또 바뀔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에서, 그녀의 재도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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