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4 네팔 편 덱스가 떠난다 네팔에서 마주한 여행의 끝, 그리고 미련
태계일주4 네팔 편, 덱스의 이별과 기안84의 미련. 아재 감성부터 전통 의상 체험, 가족사진까지. 여행의 순간과 감정이 교차한 다섯 번째 이야기.
“야, 벌써 내일이 마지막 밤이야?”
기안84의 목소리엔 진짜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2025년 6월 8일 방송된 MBC ‘태계일주4’ 5회.
네팔에서의 여정이 끝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멤버 중 한 명, 덱스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하루만 좋은 데서 자면 안 돼요?”
덱스는 솔직히 피곤했다.
모험은 낭만이었지만, 몸은 한계였다.
사진 한 장으로 남긴, 우리가 함께한 시간
멤버들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전통 의상 입고 가족사진 찍자.”
그건 단순한 기념이 아니었다.
함께한 시간을 ‘눈에 보이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진심이었다.
이시언이 이끄는 대로, 모두 네팔 전통 복장을 갖췄고
작은 모자에 머리가 안 들어가는 기안84는 “얼굴은 안 큰데 해골이 크다”며 투덜거렸다.
모두가 웃었다. 그 어색한 복장에, 그 미묘한 동작들에.
그리고 사진관에서, ‘나마스테 포즈’, ‘네 팔 포즈’를 잡은 멤버들.
누군가는 우스꽝스럽고, 누군가는 뻔한 그 포즈 속에서
덱스는 “진짜 네 팔…어이없어”라며 웃었지만
그 웃음엔 정든 사람들과의 작별이 슬며시 녹아 있었다.
그들은 달랐고, 그래서 더 끈끈했다
덱스는 말했다.
“시언이 형이랑 기안이 형, 아재 개그 코드가 너무 안 맞아요.
말 섞고 싶지 않았어요. 근데 또 귀엽더라고요.”
진짜 관계는 그렇다.
100% 잘 맞을 수 없고, 때론 말도 섞기 싫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익숙함이 보고 싶어진다.
기안84는 끝까지 아쉬움을 내비쳤다.
“파이어빤 먹을래?”
“아니요, 그 강렬한 맛은 못 잊어요.”
“지금은 안 먹지만, 나중엔 생각나게 돼.”
이 대화 하나에, 여행의 본질이 녹아 있었다.
그 순간엔 피곤하고 지겹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돌아서면 추억으로 반짝이는 순간.
네팔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그러나 정겨운 순간
과일을 사러 나갔다 만난 ‘양주에서 온 네팔인’.
그의 한국말에 모두가 깜짝 놀랐고
기안84는 “시골 할아버지인 줄 알았어요”라며 정겹게 웃었다.
길거리에서 과일과 사탕수수를 사는 것도 하나의 모험이었다.
즉석에서 짜주는 사탕수수 주스를 마시며
“손을 봐버렸네…”라며 망설이다 끝내 한 모금.
“화학조미료보다 더 달아!”
이 작고 소소한 순간들이, 여행을 기억하게 만드는 힘이었다.
시즌 경쟁? 그건 결국 ‘형제애’였다
덱스, 이시언, 빠니보틀, 기안84.
그들은 서로 다른 시즌을 이야기하며 경쟁하듯 농담을 주고받았다.
“근본은 시즌1이지만, 흥행은 시즌2 덱스 덕이야.”
“기차 위에서 똥 쌌던 건 못 잊어.”
그 말들 속엔 경쟁이 아닌 연대가 있었다.
비포장 도로 위에서 힘들어도 웃을 수 있었던 건,
서로를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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