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연애 부부의 진실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15회 속 눈물의 고백

을의 연애 부부의 진실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15회 속 눈물의 고백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15회, 겉보기엔 완벽한 부부의 충격적인 실상 공개. 희생만 하는 아내와 무반응 남편의 관계 속에 숨겨진 깊은 상처와 오은영 박사의 날카로운 진단!




2025년 3월 31일 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115회가 방송됐다. 이번 회차에서는 겉으로 보기엔 잉꼬부부, 하지만 내면은 갈등과 상처로 가득한 **‘을의 연애 부부’**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방송은 새벽부터 시작된 아내의 하루로 문을 열었다. 남편이 샤워하는 동안 옷과 아침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바지에 허리띠까지 매주는 아내. 하지만 남편의 반응은 끝내 무심했다. 인사 한마디 없고, 아내가 기침을 해도 관심은 없었다. 모든 것을 감당하는 아내의 일상은 한없이 헌신적이었지만, 그 헌신은 남편에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MC들은 출근길 현관에서 다정하게 입맞추는 두 사람을 보며 ‘완벽한 부부 같다’고 평가했지만, 카메라가 담아낸 실제 관계는 충격 그 자체였다.

아내는 퇴근 후 법무사 사무소를 찾아 ‘개인 회생 상담’을 받는다. 두 번째 회생이라는 고백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빚의 이유가 바로 생활비 때문이라는 말에 모두가 놀랐다. 부부의 합산 소득은 월 1,000만 원. 그러나 아내는 자신의 월급 200만 원으로 고정지출 300만 원을 책임지다 빚을 지게 됐다. 남편에게 생활비를 요구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부담 주기 싫어서”.

이날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아내가 “모든 게 내 잘못”이라고 자신을 탓하며, 남편 급여 때문에 회생이 어려울까봐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MC 김응수는 “이건 사랑이 아니라 자기 파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오은영 박사 역시 “건강한 사랑은 나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것”이라며 핵심을 짚었다.

‘을’이 되어버린 아내, 그리고 그녀를 ‘당연하게 여기는 남편’의 관계. 그 안에서 자란 감정의 골은 갈등이라는 이름으로 터져 나왔다. 결국 스튜디오는 눈물로 얼룩졌고, 시청자들 또한 이들 부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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