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손석구와 김다미의 도곡동 침투 작전 유재석마저 빵 터진 그날의 현장
SBS 예능 틈만 나면, 24회! 손석구·김다미가 도곡동에서 펼친 틈새 사연과 웃음 만발 현장. 양재천 너구리 손석구의 엉뚱 매력과 유재석, 유연석과의 특급 케미까지! 이번 화요일, 예능은 무조건 이 방송!
요즘 예능은 트렌디한 배우 한 명만 나와도 시청률이 요동친다.
그런데 배우 손석구, 김다미가 동시에 등장한다면?
화요일 밤을 책임지는 SBS 예능 틈만 나면,이 바로 그런 날을 만들어냈다.
방송 24회에서는 배우로서는 진중하지만, 예능에서는 엉뚱함을 폭발시킨 손석구, 그리고 묵직한 존재감 속 따뜻한 미소로 반전 매력을 드러낸 김다미가 도곡동을 찾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손석구는 등장과 동시에 양재천 너구리라는 별명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10년을 이 근처에서 살았다”는 말에 이어, “새벽마다 양재천을 조깅했다”며 본인의 별명을 당당하게 밝힌 순간, 유재석은 “가만 보니까 진짜 너구리 느낌 있네”라며 놀려 웃음을 터트렸다.
이 장면은 가히 예능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출연자 간의 합이 완벽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감탄했던 건, 손석구가 대본보다 더 능청스럽게 받아쳤다는 점이다.
“양재천에 진짜 너구리 있어요”라는 멘트는, 아무리 준비해도 즉흥성 없이는 불가능한 반응이었다.
그가 배우 그 이상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어지는 대화는 더욱 웃음을 증폭시켰다.
손석구는 “10kg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밝히더니,
회사원 틈 주인이 등장해 밥 이야기가 나오자 “밥차는 전쟁이다”며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그의 멘트 중 “촬영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밥차”라는 말은, 같은 업계에 몸담았던 나조차 격하게 공감했던 부분이었다.
진짜, 밥이 맛있어야 하루 촬영이 잘 된다. 배우나 스태프 모두에게 밥차는 복지 그 자체다.
함께 출연한 김다미는 말보다 눈빛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차분하면서도 눈에 띄는 그 특유의 무드는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 손석구와의 티키타카에서 기분 좋은 친구 케미를 보여주며, 방송 내내 보는 사람을 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유연석의 존재감 역시 인상적이었다.
그는 손석구가 게임 중 룰을 전면 수정하자 “이 형 한탕주의 대단하다”라고 받아쳤고, 그 말에 손석구는 “그게 나의 전략”이라며 또다시 큰 웃음을 안겼다.
이 장면은 마치 리얼한 브로코미디를 보는 듯한 재미였다.
전체적으로 이번 회차는 틈만 나면의 기획 의도,
즉 틈새에서 발견하는 작은 웃음과 위로라는 콘셉트에 가장 부합하는 회차였다.
도곡동이라는 익숙한 동네, 누구나 느끼는 식곤증 이야기, 회사원과의 짧은 인터뷰, 그리고 밥차 토크까지.
큰 사건 없이도 재미를 만드는 건 이 프로그램의 진짜 매력이다.
게다가 손석구는 이날 방송에서 스타 배우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진짜 동네 친구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사람들은 왜 이런 모습에 끌리는 걸까?
아마 보통 사람 같은 친근함과 영화 속 카리스마라는 두 얼굴의 매력 때문이다.
유재석이 “석구가 인간적이네”라고 한 말은, 그 자체로 이 회차의 명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느낀 건, 틈만 나면이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 속 인물들과 스타들의 접점을 찾고, 그 안에서 살아있는 감정과 반응을 끌어내는 이 포맷은
쉽게 질리지 않으며, 은근히 중독성을 갖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유재석의 부드러운 진행이 있다.
그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는 출연자들의 본모습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틈 친구가 등장할까?
혹시 더 엉뚱하고 더 따뜻한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프로그램, 이제는 진짜 틈 날 때마다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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