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가화만사성 3회, 뚝! 하고 무너진 엄마의 뼈, 이제는 지켜야 할 시간

MBN 가화만사성 3회, 뚝! 하고 무너진 엄마의 뼈, 이제는 지켜야 할 시간

 

 

MBN 가화만사성 3회에서는 트롯 가수 김용필 어머니의 고관절 골절 경험과 75세에도 쉬지 못하는 속사연을 통해 중년과 노년의 골다공증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뼈 건강을 지키는 과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중년과 노년의 가장 큰 건강 적, 바로 골다공증.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급격히 뼈가 약해져 단순한 미끄러짐에도 큰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위험은 종종 눈에 띄지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MBN 가화만사성 3회에서는 바로 이 골다공증의 현실과 대처법에 대해 뼛속 깊이 파고들었다.

 

 

김용필 어머니의 고백, “30년 일해도 말 못한 사연”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트롯 가수 김용필과 그의 어머니. 아침 9시면 늘 출근해 퇴근 시간까지 꼬박 앉아 일을 한다는 75세 어머니는 무려 30년 넘게 보험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하지만 외면적 강인함과 달리, 몇 해 전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그 장면에서 김용필은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중년 여성 뼈 건강, 방심은 금물

 

강남 YK병원 윤재웅 정형외과 전문의는 “여성은 폐경 후 5년 이내에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한 번 골절되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넘어졌다고 생각했던 낙상이, 평생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역시 “기침만 해도 척추가 주저앉을 수 있는 수준의 뼈 상태를 가진 노인들이 많다”며, 경각심을 높였다.

 

 

 

뼈 건강 지키는 3대 솔루션 공개

 

프로그램에서는 텅 빈 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도 다뤘다.

 

1. MBP 섭취 – 우유에서 소량 추출되는 생리활성 단백질인 MBP는 뼈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파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섭취 시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 소개되었다.

 

2. 걷기보다 뛰기보다 중요한 근력운동 – 뼈는 단순한 유산소 운동보다도 저항 운동에 더 효과적으로 반응한다. 하루 20분이라도 자신의 체중을 활용한 하체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골밀도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3. 햇볕과 비타민 D – 칼슘만 많이 먹는다고 뼈가 튼튼해지진 않는다.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므로, 적어도 하루 15분 정도는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족의 무심함도 뼈 건강의 적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김용필 어머니의 속마음이 담긴 한마디였다. “몸이 아프면 아프다 말도 못 하겠더라. 내가 일하지 않으면 이 집도 지킬 수 없으니까…” 아들의 이름을 위해, 자식들 앞에선 한없이 괜찮은 척을 했던 어머니의 삶.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울림을 줬다.

 

 

 

진짜 가족 건강 예능의 의미

 

단순히 병증을 보여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화만사성>은 함께 사는 가족의 모습 속에서 건강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 가족이 함께 봐야 할 예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유다. 건강은 혼자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부터 배려와 돌봄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결론 한 줄 요약

 

골 아픈 세월, 이제는 텅 빈 뼈가 아닌, 따뜻한 마음으로 꽉 채워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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