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전장의 비극과 전우애 그리고 인간성 돌아오지 않는 해병 6월 7일 KBS1 방영

by richman9000 2025. 6. 8.
반응형

전장의 비극과 전우애 그리고 인간성 돌아오지 않는 해병 6월 7일 KBS1 방영

 

 

 

전쟁 속 인간의 감정과 전우애를 밀도 있게 담아낸 한국영화의 고전, 이만희 감독의 1963년 작품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 6월 7일 KBS1 ‘한국영화 클래식’에서 방영됩니다.

 

한국 전쟁 영화의 전설로 손꼽히는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 오는 6월 7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KBS1 ‘한국영화 클래식’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지금 보아도 날카로운 시선과 독보적인 연출로 회자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영웅주의가 아닌, 인간적인 전쟁의 얼굴을 마주하게 해줍니다.

 

 

 

60년의 세월을 넘은 울림, ‘돌아오지 않는 해병’

 

1963년 개봉 당시, 영화는 무려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지금처럼 SNS나 바이럴 홍보도 없던 시대에, 극장가를 가득 채운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이 영화는 “죽음”과 “희생”, “전우애”라는 전쟁의 감정적 결을 가장 리얼하게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비극을 견디는 인간들의 초상

 

인천상륙작전과 서울 수복, 그리고 이후 북진 작전을 따라 이어지는 병사들의 이야기.

호랑이 분대장이 이끄는 해병 분대는 한 소녀를 구조하며 전쟁이라는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애씁니다.

 

고아가 된 소녀 영희를 군자루에 넣고 함께 이동하는 모습, 분대원 간의 갈등과 오해, 짧은 평화 속의 막걸리 파티까지…

작은 장면 하나하나가 전쟁 속 평범한 인간들의 얼굴을 담고 있어, 이 영화는 단순한 전쟁영화를 넘는 강력한 휴머니즘 드라마로 평가받습니다.

 

 

 

화려한 수상 이력과 이만희 감독의 도약

 

- 제1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1963)

- 제3회 대종상 감독상, 녹음상, 신인상 (1964)

- 제7회 부일영화상 촬영상 (1964)

 

이만희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출자로 부상했고,

그 후 <만추>, <귀로>, <삼포 가는 길> 등 명작을 연이어 내놓으며 영화사의 한 획을 긋게 됩니다.

 

 

 

이 영화가 지금도 유효한 이유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비단 과거의 전쟁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 깃든 메시지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날카롭게 와닿습니다.

 

- 죽음 앞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

- 의무와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병사들

- 국가가 아닌 개인으로서 느끼는 전쟁의 무게

 

특히 구봉서의 코믹함과 아이 영희 캐릭터의 순수함은 영화의 무거움을 한층 누그러뜨리며, 전쟁의 잔혹함 속에 작은 희망과 웃음을 불어넣는 숨구멍 역할을 해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 다시 떠오른 ‘이대엽’의 눈빛

 

어린 시절, 이 영화를 우연히 할아버지와 함께 본 적이 있었어요.

이대엽 배우의 표정 하나에도 그 시대의 청춘이 느껴졌고, 장동휘 선생님의 대사는 지금도 잊히지 않아요.

 

“그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그저 우리는 지켜야 했을 뿐이다.”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보면

그 감정의 파도는 더 깊고, 더 잔잔하게 밀려옵니다.

 

 

 

KBS1 ‘한국영화 클래식’에서 만나는 전쟁과 인간의 이야기

6월 7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과 함께 잠 못 드는 밤을 함께해보세요.

 

 

 

 

 

#돌아오지않는해병

#이만희감독

#한국전쟁영화

#한국고전영화

#KBS한국영화클래식

#전우애영화

#전쟁속인간성

#한국영화명작

#60년대한국영화

#장동휘최무룡

 

 

 

영웅이 아닌 인간을 그려낸 전쟁영화.

그 한 장면이 오늘 당신의 가슴에도 조용한 울림을 남기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