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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귀신부터 3천 마리 모기까지… 돌아온 와! 진짜? 시즌2 1회, 미스터리 끝판왕

by 해피냥냥이 2025. 5. 30.

귀신부터 3천 마리 모기까지… 돌아온 와! 진짜? 시즌2 1회, 미스터리 끝판왕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가 100일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첫 회는 '미스터리: 100 특집'으로 일상 속 기묘한 사건들을 담아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한다. MC들의 반응과 실화 기반 스토리가 흥미를 자아낸다.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밤.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가 드디어 첫 방송을 마쳤다. “무(無)연출, 무(無)대본, 무(無)주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고수한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도 역시 충격적인 실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회 주제는 바로 미스터리: 100 특집.

백일 간의 휴식기를 가진 프로그램답게, 오랜만에 돌아온 이 날은 그야말로 “제대로 작정한” 분위기였다.

 

시청자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건 그저 흥미롭고 기묘한 이야기의 나열이 아니라, “진짜로 저럴 수 있어?” 싶게 만드는 현실 판 미스터리다.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이 그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

 

 

 

철문이 저절로? 귀신이 다녀간 가게의 전율

 

첫 번째 에피소드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무게 40kg에 달하는 철문이 혼자 열린다는 귀신이 다녀간 가게 사연이다. 실제 CCTV 영상 속 문이 삐걱이며 열리는 장면에선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났다. 그 공간에 갔던 사장님의 “기분 나쁜 냄새”라는 표현이 섬뜩하게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도 예전에 빈 사무실에서 정체불명의 발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 괜히 공감이 가기도 했다.

 

 

 

택배가 보낸 경고? 의문의 택배문자

 

두 번째는 평범한 일상을 파고든 미스터리. “보내지 않은 택배가 나에게 도착한다”는 사연이다. 메시지에는 일상에선 보기 힘든 단어들이 적혀 있고, 보낸 사람은 실존하지 않았다. 택배라는 평범한 매개가 이렇게 오싹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건 정말 신선했다. 이런 이야기들이야말로 대본보다 더 무서운 현실 기반 서스펜스다.

 

 

 

지옥보다 더 지옥, 모기는 지옥이다

 

세 번째는 소름과 경악이 동시에 찾아온 모기는 지옥이다. 하루에 3천 마리 넘는 모기와 싸우며 살아야 한다니! 나는 이 장면을 보다가 손발을 오므리고 말았다.

제작진이 집 안 환풍기에 끼어 있는 모기 사체를 직접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백지영과 김호영의 현실 반응이 너무 리얼해서 나도 같이 “헉”하고 외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수백 마리의 모기가 벽에 다닥다닥 붙은 모습은 이건 합성이지? 하고 의심했을 정도.

이건 단순히 벌레 공포를 넘은, 인생의 위기다.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 무겁고 조심스러운 이야기

 

예고편에 등장한 네다섯 개 인격을 갖고 있다고 고백한 사연자. 이 이야기는 이번 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신질환에 대한 접근은 예능이라도 신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와! 진짜?> 제작진의 태도가 더 궁금해진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신뢰하는 이유는, 가벼운 이야기든 무거운 이야기든 인간적인 시선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믿고 보는 4MC의 찐 케미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의 조합은 역시 정답이었다.

전현무는 흐름을 정확히 짚으며 중심을 잡았고, 백지영은 공감 200%의 반응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김호영은 긴장된 분위기를 유머로 녹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고, 수빈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프로그램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 네 사람의 조합은 단순한 MC를 넘어, 마치 우리가 앉아서 같이 이야기 나누는 동네 사람들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 그게 바로 <와! 진짜?>의 매력이 아닐까.

 

 

 

 

시즌2는 이제 시작일 뿐!

 

시즌2는 “매주가 특집”이라 말할 정도로 다양한 기획이 예고됐다.

다음 회차는 대선을 테마로 한 대통령 특집, 그리고 그 다음은 진짜? 가짜? 특집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가짜? 편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다뤄질지 가장 궁금하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들이라면, 또 한 번 레전드 회차가 나올지도 모른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바뀐 것

 

나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미스터리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기묘함이 우리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고, 때론 웃고, 때론 소름 끼치며 시청할 수 있는 예능은 흔치 않다.

이제 목요일 밤 9시는 무조건 <와! 진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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