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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하버드 출신 김정빈, 쓰레기로 연 매출 190억 만든 3조 집행자의 진짜 부의 정의

by hiblogmaster 2025. 6. 5.

하버드 출신 김정빈, 쓰레기로 연 매출 190억 만든 3조 집행자의 진짜 부의 정의

 

 

 

연 매출 190억 원, 기업 가치 2500억 원의 재활용 기업을 운영 중인 하버드 출신 김정빈 대표가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했다. 그가 밝힌 3조 원 규모의 집행 경력과 환경을 위한 철학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6월 4일 수요일 밤, EBS1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한 김정빈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 연 매출 190억 원, 기업 가치 2500억 원의 재활용 기업 CEO. 겉으로는 ‘성공한 엘리트’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만, 그 내면엔 한 인간이 걸어온 눈물겨운 여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페트병을 포함한 쓰레기를 고품질 재생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환경에 기여하는 기업을 운영 중이다. 그 과정에서 1496대의 분리수거 로봇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었다. 단순히 돈을 버는 사업이 아닌, 지구를 위한 생태적 비즈니스였다.

 

이 방송을 보며 떠오른 건 몇 년 전 내가 서울 외곽의 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에 자원봉사를 갔던 경험이다. 땀에 젖은 나와 주변 봉사자들은 낡은 플라스틱과 종이를 분류하며, '이런 작은 행동들이 진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자문했다. 김정빈 대표의 말은 그 의문에 답이 되었다. “환경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

 

 

 

놀라운 건 그가 하버드 졸업생이라는 사실 그 자체보다, 거기까지 가기 위해 겪은 현실이었다. 지방 소재 4년제 대학을 수석 졸업했지만, 취업 문은 냉정하게 닫혀 있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공감했다. 나 역시 지역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입사지원서가 묵살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김정빈은 그런 한계를 깨고 하버드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했다. 학비를 벌기 위해 밤엔 주유소에서, 주말엔 식당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렇게 쌓은 경력은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 CEO 자리까지 이어졌고, 그는 3조 원이 넘는 비용을 책임지는 ‘집행자’가 됐다.

 

하지만 그 자리가 결코 편하진 않았다고 한다. 연봉 3억 원이라는 숫자 뒤엔 탈모가 올 만큼의 스트레스가 있었다. 서장훈 역시 “돈도 더 주고 편한 곳은 없다”는 말로 깊이 공감했다.

 

 

 

이 지점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성공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단지 높은 자리나 큰 연봉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이야말로 진짜 성공이라는 메시지. 김정빈 대표는 그렇게 철강 CEO 자리에서 내려와 3평짜리 회의실에서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땐,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쓰레기가 돈이 되겠어?”라는 반응은 그가 창업 초기에 부딪힌 현실이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어느 날,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한 투자자 덕분에 첫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고, 창업 7년 만에 누적 투자금 400억 원을 유치하게 되었다.

 

 

 

지금은 180명의 직원을 이끄는 대표가 되었고, 4천 평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그의 삶의 철학이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구의 혜택을 받지만, 그에 대한 감사나 보답은 하지 않는다. 적어도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겠나.”

 

그 말을 듣고 나는 지난달 무심코 버린 배달 포장지들을 떠올렸다. 작은 실천이지만, 더 이상은 미룰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아침부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프로그램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히 ‘부자들의 돈 자랑’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돈을 벌고도,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김정빈은 '축적의 부'를 '순환의 부'로 바꾸겠다고 했다.

 

환경이라는 난제를 ‘비즈니스’로 풀겠다는 그의 도전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진짜 소중하게 여겨야 할 가치를 다시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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